강의 및 교재 - 황남기 이론, 기출강의 / 황남기 기출, 진도별 모의고사, 최신판례집

본격적으로 수강을 시작하기 전 황남기 선생님의 공부방법론을 참고했습니다. 오전에 하루치 이론 강의, 오후에 진도에 맞는 기출 강의를 들은 뒤 그날 공부를 끝낼 때까지 선지 옆에 방점을 찍으며 기출 5회독을 했습니다. 기출 강의를 듣지 않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강의를 들으면서 황남기 선생님이 문제 푸는 속도를 따라가는 연습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. 혼자 공부하다보면 문제풀이가 늘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기준을 세워두면 도움이 됩니다.

처음 공부할 때는 한 과목 당 2주가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. 기출 10회독을 한 뒤에는 족보강의를 듣고 진도별 모의고사로 넘어가 기출과 비슷한 방식으로 회독을 돌렸습니다. 재시 때는 족보 강의를 딱 한번 듣고 강의를 더 듣지 않았습니다. 당장 기억나지 않더라도 기출 들어가면 금방 생각난다는 걸 체감했기 때문입니다.

5월부터 1차, 2차 과목을 병행하다가 7월에는 1차만 하는 대신 알파로 헌법, 행정법 어플을 활용했습니다. 오전에 OX 100문제 연속으로 다 맞히는 걸 목표로 어플을 돌리고 이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 익숙해지면 헌법, 행정법 둘 다 돌리는데 30분이 안되게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
1차 시험 이후에는 기출을 다시 꼼꼼히 봤고, 진모는 포스트잇 붙인 것들 위주로 빠르게 훑었습니다. 2차 시험 2주 전에는 최신판례 2~3년치, 중요 암기파트와 개별법령을 다시 봤고, 기출과 진모에서 시험 직전에 볼 것들을 한 번 더 추렸습니다. 이 시점에 방점 유무를 따지지 않고 기출 전 선지를 봤는데, 약간 무리하면 한 과목 기출문제집 선지 전부를 하루에 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.